-섬산련 한· 미 FTA 협정 따라 9월까지 실태 파악
-7개 관련단체 전국 1천개 업체 직접 현장조사

한· 미 FTA 협정에 따라 연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섬유의류 생산기업 정보조사 (실태조사)가 올해도 섬유 관련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본격 실시되고 있다.

2012년 체결된 한· 미 FTA 협정에 따라 중국산을 비롯한 제3국 섬유 제품이 우회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생산자 실태를 정확히 조사해 이를 토대로 산업부와 외교부를 통해 미국정부에 제공하고 있는 생산자 실태 조사는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의류, 직물, 염색 공장의 주소지와 생산설비, 직원수, 주 생산품목 들을 정밀 조사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 미국 측이 한국산이 아니라고 조사를 실시 할 경우 이 같은 실태조사 정보를 제공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총괄주관 기관인 섬유산업연합회는 패션산업협회와 니트연합회 패션칼라합연합회, 대구 한국섬유개발원, 부산 관련단체 등 총7개 단체에 용역을 주어 생산자 정보조사를 현장에 가서 직접 확인 조사하는 방법이다.

이같이 한· 미 FTA 협정에 다라 섬유제품 대미 수출에 한국산 임을 확인하는 이 현장 실태조사는 직접 수출을 하지 않고 있는 하청 생산 업체들까지 망라하고 있어 단체별 조사 담당자 방문시 해당 업체가 성심성의 조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이 섬유 의류 생산기업 정보조사 대상은 기존 업체 변동 상황900개 업체와 신규 업체 100개사 등 총 1000개 업체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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