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품질관리 시험 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이 올 들어 다양한 산업군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소비자 안전 제품 인증부문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13일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황대일)와 ‘육군 장병 피복류 품질 개선 및 민군 협력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FITI시험연구원은 롯데자이언츠와 ‘구단 상품 안전 관리 기술 자문 MOU도 맺었다.

대전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육군 군수사령부 황대일 군수사령관과 KATRI FITI KOTITI 3개의 섬유시험인증기관과의 1:1 업무협약 형태로 진행됐다.

군수사령부는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 자원을 동원하고 사용하는 총체적인 과정을 지휘하는 기관으로서, 군수장비, 물자, 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작전 활동 및 부대 운영 유지에 필요한 보급, 정비, 수송, 근무 등을 지원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최적의 군수 지원체계 정립과 국방 발전 추세에 맞는 군수 혁신으로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 피복류 품질 개선을 위한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 ▲민군 협력 연구과제 발굴 ▲규격 제·개정 관련 최신 동향 파악 및 규제 대응을 위한 자문 지원 ▲피복류 시험 분석 및 품질 관리를 위한 자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육군 장병 피복류의 품질 개선과 섬유 시험분야 경쟁력 제고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군수사령부 황대일 사령관은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군수 물자가 품질 혁신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품질에 대한 관리와 개선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피복류를 비롯한 보급품의 시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실질적 만족에 부응하는 군수 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FITI시험연구원은 부산 사직구장(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와 ‘구단 상품 안전 관리 및 기술 자문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는 업무협약을 기념하여 FITI시험연구원 전제구 원장의 시구로 시작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험 분석 및 제품 인증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롯데자이언츠 협력사 대응을 위한 자문 지원 ▲세미나 개최, 기술 자문 컨설팅 등 품질 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야구단 상품의 품질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에서 제작,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시험검사, 제품 인증은 물론 세미나, 자문 컨설팅을 통해 상품에 대한 안정성을 도모하고 야구팬들이 안심하고 구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관심과 구단 상품 안전 관리에 대한 자문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구단 상품의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개선을 통해 팬들이 더욱더 안전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제구 원장은 “협약식에서 시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FITI와 함께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으로 구단 상품에 대한 신뢰가 확보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