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 리테일 판매 수치
총 리테일 17% 증가 회복세

미국의 리테일 판매는 지난 3월 크게 회복된 수치를 보였다.

전미소매업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리테일 판매는 2월에 비해 7.4%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토랑 등을 제외한 수치다.

NRF 집계에 따르면 2월 수치는 1월에 비해 3.4% 감소했었으며, 2020년 2월에 비해서는 7.2% 증가했다.

3월 리테일 판매 중 의류 품목 증가가 돋보인다. 지난해 팬데믹이 선언됐을 당시 의류 소비가 일단 크게 감소했었기 때문인 듯하다.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품목은 2월에 비해 18.3% 증가했고, 2020년 3월에 비해서는 104.6% 증가했다. 스포츠 용품 품목은 2월에 비해 23.5% 증가, 한해전에 비해 78.2% 증가했다.

퍼니싱과 홈 퍼니싱 품목은 2월에 비해 5.9% 증가, 한해전에 비해 49.6% 증가했다. 온라인 및 논스토어 판매는 2월에 비해 6% 증가, 한해전에 비해 30.7% 증가했다.

식료품 스토어는 2월에 비해 0.7% 증가, 한해전에 비해 10.2% 감소했다.

리테일 판매의 이와 같은 수치는 정부 지원금과 백신으로 인한 것으로 NRF는 풀이했다.

NRF 회장 겸 CEO 매튜 셰이는 “백신에 관해 논란이 되는 이슈가 있으나, 소비의욕이 높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리테일러들이 여기에 부응하고 올 봄 매장에서 쇼퍼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소비자들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NRF의 수치와 함께 전해진 미국 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리테일 판매 수치는 NRF 결과보다 더욱 긍정적이다. 3월에 2월에 비해 9.8% 증가했으며, 한해전에 비해서는 27.7%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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