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에어백 적용한 업사이클링 의류 컬렉션 5월 출시
효성티앤씨 리젠 강혁 티셔츠로 제작해 전세계 수출
조현준 회장 주도,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 ‘강혁’과 협업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가  패션 브랜드 ‘강혁’과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효성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강혁’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강혁은 폐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리젠'을 티셔츠로 제작해 해외에 수출하기로 했다.

우선, 효성첨단소재가 제공한 에어백 원단은 치수 등 규격이 맞지 않아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으로 자켓 700벌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강혁’은 이를 스키복 컨셉의 자켓, 팬츠 등 의류 23종으로 제작해 5월 초 콜렉션을 선보인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인 ‘강혁’은 친환경 의류를 만든다. 최근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강혁, 손상락, 두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벤츠 등 자동차에 쓰인 에어백이나 자동차 천장재 등의 소재로 만든 친환경 패션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에어백 원단에 인쇄되어 있는 로고, 바코드, 봉제선 등 본연의 디테일을 그대로 활용한 작품이 특징이다.

에어백 원단 뿐 아니라 시트벨트용 섬유, 아라미드 섬유, 탄소섬유, 카페트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강혁’과 소재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본격화 할 예정.

‘강혁’은 LVMH 프라이즈’에 참가해 준결승, 2021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에서 우승까지 올라 글로벌 패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부터 해외 유명 래퍼와 디자이너가 ‘강혁’의 옷을 착용하면서 ‘패피(패션피플)’들이 입는 힙한 옷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평소 친환경 패션과 섬유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조현준 회장이 ‘강혁’측에 먼저 협업을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을 활용한 강혁 컬렉션 이미지.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을 활용한 강혁 컬렉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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