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간 축적된 패턴 데이터 뱅크화

무궁무진한 스타일 창조로 MZ세대 공략

영캐릭터 캐주얼 시장에 확실한 경쟁력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이앤씨(대표 우상배)의 MZ세대 공략 전략이 주목을 끈다.

이 회사는 지난 35년간 축적된 9,000여개의 패션 패턴 데이터 구축을 완성하고 이를 유행에 맞게 재해석,패션의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고 21일 알렸다.

이앤씨의 ‘패션 패턴’이란 디자인 구상을 실물 상품으로 만드는 패션의 핵심 과정으로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과 차대 역할이며, 상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패션 기술의 집합체이다.

최근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 요구에 직설적으로 반영된 스타일을 적기에 공급하려면 이런 대규모 패턴 데이터 뱅크는 필수적인 경쟁력 요소이다.

특히, MZ세대 패션 트렌드는 상품을 단순히 구매하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맞는 감성적인 분위기나 패션 센스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착안, 그동안 축적된 9,000여개의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특하고 감각적인 상품으로 시장에 민첩하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앤씨는 그동안 시대별로 고객들의 체형을 분석하여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턴을 찾기 위해 지속적 R&D를 해 왔는데, 그 결과 패턴중에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난 자켓, 코트 분야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편안함과 활동성이 유지되면서 MZ 세대가 원하는 디자인을 상품으로 즉시 연계하는 패턴 신속 시스템을 완성했다.

우상배 대표는 “패션만큼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도 없다"면서 “완벽하게 자리 잡은 패턴 경쟁력을 무기로 되살아난 패션 소비를 더욱 진작 시키겠다” 라고 말했다.

이앤씨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에 최근 몇 년사이에 이커머스 경쟁력를 확보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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