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재임한 정기섭씨 경합 중 도중에 전격사퇴
-이 회장 전국개성공단 사업조합 회원사 전폭 지지
-임기 2년 신임 이 회장 탁월한 지도력 기대

개성공단 기업인 모임인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바뀌었다.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지난달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기섭 회장 후임으로 부산소재 이재철 (주)제시콤 회장 (70)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개성공단 기업협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지난 2016년 2월 박근혜 대통령의 전격적인 개성공단 폐쇄 조치 후 비상대책 위원장을 맡으면서 5년간 회장을 맡아온 정기섭씨가 다시 출마할 계획 아래 이재철 회장과 경선이 예상 됐으나 이재철 회장의 지지도가 워낙 강한 분위기에서 정기섭 회장이 슬기롭게 도중에 사퇴했다.

신임 이재철 회장은 광통신 케이블 전문의 (주)제시콤 대표 이사로서개성공단의 시범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며 능력과 봉사 정신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말 중소기업 중앙회산하 단체로 설립된 전국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문창섭· 한국신발협회장) 회원사들이 똘똘 뭉쳐 이재철 회장을 전폭 지지해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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