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섬산련 5일 총회 이․취임식, 업계 혁신바람
이의열 회장 7년 봉사 마감. 수석부회장제 폐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5일 낮 총회를 열고 지난 3월 30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이의열 회장 후임으로 조정문 직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주)새날텍크텍스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30일 이사회에서는 지난 7년간 대경섬산련 회장으로 재임하며 헌신해 온 이의열 회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내정된 조정문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으며 5일 정식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조정문 회장은 자동차 에어백 부문의 국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새날테크텍스를 창업해 경영해 오고 있는 탁월한 경영능력은 물론 지난 3월 26일로 임기가 끝난 구미상의 회장 재임 시 경상북도 시· 군 상의 회장단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통이 크고 지도력이 뛰어난 인사로 정평이 나있다.

다만 대경섬산련이 기본적으로 취약한 재정사정과 DTC(대구 텍스타일 컴플렉스) 운영권 반납으로 대구경북직물조합이 운영권을 받은 어려운 상황, 여기에 DMC와 KTC의 통합에 따른 여러 어려운 현안을 해결해야하는 난제를 안고 있어 취임 초부터 편치 않은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대경섬산련은 그 동안 이의열 회장을 정점으로 박호생 수석부회장과 이석기 직물조합 이사장․한상웅 염색조합 이사장 등 3인의 부회장 체제에서 수석 부회장제를 없애고 이․ 한 두명의 부회장만 두기로 했다.

따라서 그 동안 대경섬산련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면 또는 막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해 온 박호생 수석부회장은 직물협동화사업단 회장으로서 평이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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