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COO 정승욱 부사장, 리테일영업 홍인표 본부장, 어패럴 박재성 본부장, 정선기 휠라영업사업부장 등 수평적 사내문화 리딩 '직책제' 실시

휠라코리아(주)(대표 윤근창)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윤근창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의사결정 효율화를 위해  수평적 사내문화를 본격화하고 임직원 간 소통 강화 및 건강한 사내 문화 조성에 주력해왔다.

2022년부터 완성될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앞서 올해 사내 임원(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직능 중심의 직책 제도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있다.

회사측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지향 취지에 맞춰 임원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직책제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를 꾀하고자 주요 부서인 상품기획, 디자인, 영업, 마케팅의 유기적이며 일원화된 전략적 조직 체계를 갖추기 위해 대표이사와 본부장 사이 COO(최고운영책임자) 직책을 신설, COO 이상의 경영진을 제외한 이사, 상무, 전무 등의 임원 제도 및 호칭을 전격 폐지하고 직능 조직의 리더 중심 체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요 직무 별 전문가로 구성된 각 본부 리더인 본부장을 중심으로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 및 시의적절한 실행을 도모하는 능력 중심, 자율 책임의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알렸다.

새롭게 개편된 제도에 따라 COO 자리에 정승욱 부사장을 임명했다. 정승욱 COO는 리테일영업, 마케팅, 어패럴 부문 등을 총괄하게 된다. 리테일영업 본부는 홍인표 본부장, 어패럴 본부는 박재성 본부장, 휠라(FILA) 영업사업부는 정선기 사업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전문성과 자율 책임을 강화, 비즈니스의 중장기 안정적 성장 도모에 방점을 둔 인사다.

정승욱 COO
정승욱 COO

신임 정승욱 COO(부사장)는 코오롱그룹, 제일기획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휠라코리아에 마케팅 이사로 입사. 마케팅본부에 이어 영업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최근에는 어패럴본부까지 총괄해 왔다.

2019년에는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5년 상무, 2018년 전무, 올해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으로 쾌속 승진한 셈이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직급제 폐지를 직원들에게까지 획일되게 적용하기보다는 향후 1년간 임원 직급제 폐지에 따른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성과를 측정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내년 2022년부터 전사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휠라코리아는 사내 수평적 조직문화가 안착되면서 직원들이 동기 부여 및 근로 만족도 측면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희 silky2@

<승진>

휠라코리아

◆부사장·COO 정승욱

◆본부장 △리테일영업본부 홍인표 △어패럴본부 박재성

◆사업부장 △휠라영업사업부 정선기

 

(왼쪽부터) 휠라코리아㈜ 리테일영업본부장 홍인표, 어패럴본부장 박재성, 휠라영업사업부장 정선기
(왼쪽부터) 휠라코리아㈜ 리테일영업본부장 홍인표, 어패럴본부장 박재성, 휠라영업사업부장 정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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