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염색 산단 구원 투수... 대구 시장도 감동 먹었다”

권 시장· 김이진 이사장 독대 건의 받고 즉각 시행

작년 5·6·7월 3개월 감면이어 올해도 감면혜택

김 이사장 진두지휘 증기료 부산의 40%, 입주 기업 수혜

 

세계 최대 염색공단인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이진)이 코로나 공황에 시름하고 있는 127개 입주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당국을 집요하게 설득해 또다시 파격적인 공업용수 사용 감면 혜택을 부여 받았다.

작년 5,6,7월 3개월에 걸쳐 대구시로부터 감면 혜택을 받은 후 올해도 3,4,5월 3개월 간 공업용수 사용 요금을 감면 받는 특혜(?)를 받게 돼 이를 전면에서 관철한 김이진 이사장의 탁월한 능력과 통 큰 행보에 입주 염색업체는 물론 지역 섬유 업계가 찬사와 갈채를 보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9일자로 대구 염색 산업단지 127개 입주 기업이 5,6,7월 3개월간 사용하는 공업용수 (상수도 요금, 물이용 부담금, 하수도 요금) 요금의 50%를 감면키로 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대구시의 이 같은 통 큰 결단은 김이진 이사장이 지난 2월4일 대구시로 권영진 시장을 예방, “아직도 코로나 공황터널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127개 염색공단 입주 기업의 경영위기를 타게 하기 위해 작년 5,6,7월처럼 공업용수 감면 혜택을 부여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한 후 일주일 만에 대구시가 발 빠르게 이를 수용함으로써 결정됐다.

권 시장은 지난 4일 김이진 이사장의 예방을 받고 건의받은 공업용수 감면 혜택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이의 타당성을 공감하고 즉석에서 대구시 해당 국· 과장을 불러 “시급히 시행하라”고 지시한 후 일주일 만에 신속히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대구 염색 산단 입주 기업들은 5,6,7월 3개월간 상수도 요금과 물이용 부담금, 하수도 요금 등 3가지 공업용수 사용요금 40억원 규모를 감면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 최악의 경영위기에 봉착한 대구 염색 산단 입주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공업용수 사용요금을 감면해 달라는 김이진 이사장의 이유 있는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해 처음으로 70억원 규모의 공업용수 사용요금 감면 조치를 단행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이 같은 특혜(?)를 부여하게 돼 대구 섬유 업체가 전폭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김이진 염색 산단 이사장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 신음하는 입주 기업의 경영위기 타계를 위해 2018년 7월부터 적용해온 증기요금 한시적 조정기간을 계속 연장해 올 1월부터 3월까지 적용한데이어 4월부터 6월까지 추가 연장키로 기본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구염색산단의 증기 요금은 과거 톤당 2만 6500원에서 9500원이 인하된 1만7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적용해 입주 기업의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이 같은 대구염색산단의 증기료는 부산 염색 공단의 톤당 3만9000원과 비교해 40%남짓에 불과해 전국 염색공단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대구 섬유 업계의 경쟁력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같이 전대미문의 코로나 공황에 신음하고 있는 대구염색산단 입주 기업의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김이진 이사장의 통큰 결정과 배짱으로 대구 시장을 설득하고 긴밀히 협력해 공업용수 사용료를 감면 받고 자체적으로 증기료(스팀료) 인하등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데 대해 입주 기업들 뿐 아니라 지역 섬유 업계에서도 전폭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코로나 위기로 더욱 고통 받고 있는 대구 염색공단 입주 기업의 경영에로 타개를 위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김이진 이사장에 대한 대안부재 평가가 오는 3월 18일로 예정된 대구 염색 산단 이사장 선거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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