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공단 공업용수, 전기, 스팀 사용량 부진
작년 1월보다 가동률 크게 침체 이달도 냉골

대구 섬유 산지는 새해 들어서도 엄동설한이 해빙되지 않고 계속 결빙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 섬유 경기의 호·불황을 가늠하는 대구 염색 산업단지 가동률은 지난해 최악 의 대공황에 이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어 해빙기미가 여전히 가물가물 하다.

대구 염색 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이진)집계에 따르면 새해 1월 공단 입주업체의 공업용수와 전기· 증기(스팀) 사용량이 모두 작년 1월보다 크게 떨어져 좀처럼 회복 기미가 안 보인다.

1월중 공업용수 사용량은 116만 5874㎥로 작년 동월 134만 8635㎥ 대비 13.5%가 줄었다.

새해 1월 전기 사용량도 1만 8825㎿h로 작년 동월 1만 9662㎿h보다 4.3% 감소했다.

증기(스팀)사용량도 새해 1월 14만 8788톤으로 작년 1월 15만 9171톤보다 6.6% 감소했다.

대구 화섬 직물 업계는 작년 한해 코로나 19로 사상 최악의 공황을 겪으면서 그 여파가 새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다음달 3월부터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일단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경기 동향으로 봐 어느 정도 회복될지 쉽게 드러나고 있지 않고 있어 업계가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