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경기복, 도복 품질관리 지원 나선다.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이 손잡고 태권도 경기복·도복 품질관리 지원에 나선다.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임헌진)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과 손을 잡고 태권도 경기복·도복 성능평가 및 품질관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WT의 경기복과 도복의 품질기준 수립을 지원하고, 시험평가를 통해 정기적으로 품질 및 안전성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임헌진 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품질수준을 높여 태권도 도복 및 경기복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WT 조정원 총재는 "기능성이 강화된 스포츠웨어 형태의 경기복 및 도복의 품질기준이 도입되면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경기복 및 도복의 품질관리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섬유·화학·생활용품·산업자재·융복합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 검사, 인증, R&D, 컨설팅을 통해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이며,
W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에서 올림픽 및 세계대회를 운영하고 전세계 국제 태권도 대회를 승인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210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조정희 기자
silky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