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기운을 가진 ‘흰 소의 해’ 기념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MLB, 앤아더스토리즈, 스와치…각양각색 스페셜 에디션 눈길

해외 럭셔리 브랜드에 이어 국내 브랜드들 역시 올해 신축년을 맞아 소의 이미지를 키워드로 한 이색 패션아이템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연간 140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명품 소비층을 겨냥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은 이미 지난해 연말 부터 2021년 '흰 소의 해(신축년)를 맞아 '소'의 이미지를 활용한 럭셔리 패션을 출시해왔다,

국내  패션업계도 이같은 트렌드가 화두가  되고 있다.

소는 12간지 중 2번째 동물로 성실하고 우직하게 맡은 일을 해내는 특징을 갖고 있고,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 희망, 경사 등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 19로 침체된 분위기가 새해를 맞아 한층 더 밝아지길 바라며 신축년을 기념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연이어 줄을 잇고 있다.

브랜드 별로 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활용하거나 소의 부분적인 특징을 위트 있게 형상화시킨 디자인을 반영하는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이색적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MLB(엠엘비) 캐쉬카우 컬렏션
: MLB(엠엘비) 캐쉬카우 컬렏션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牛)의 해를 맞아 캐시카우 컬렉션(CASH COW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

‘캐시카우 컬렉션’은 소의 기운이 하늘로 솟는다는 뜻의 ‘우기충천(牛气冲天!)’을 주제로 선글래스를 쓴 소가 구름을 타며 플렉스 하는 모습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영 앤 리치의 신년 파티’ 컨셉 화보는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절친한 친구들이 모여 축배를 들고 파티를 즐기는 등 플렉스 하는 모습을 담았다.

 베이직과 파스텔톤 컬러의 맨투맨과 티셔츠, 볼캡을 골드 액세서리와 믹스 매치해 럭셔리 하면서도 센스가 돋보이는 룩을 연출하고 있다.

MLB 관계자는 “캐시카우 컬렉션은 MLB 시그니처 아이템들에 MLB만이 표현할 수 있는 위트있는 소의 캐릭터를 담아 완성했다"면서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캐시카우 컬렉션으로 경쾌하고 트렌디한 패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앤아더스토리즈 
 앤아더스토리즈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컬렉션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는 2021년 신축년 소의 해를 기념해 한국과 중국을 타깃으로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 컬렉션’을 익스클루시브로 선보였다. 새해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이번 루나 뉴 이어 컬렉션은 캐주얼한 스타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니트, 가디건, 원피스 등을 비롯한 원마일웨어의 대표적인 에센셜 아이템인 스웻 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소의 해에 맞게 ‘흰 소’를 모티브로 하여 소의 뿔을 ‘크로아상’으로 위트 있게 풀어내어 패턴 및 단추 등 제품의 디테일에 적용하였다. 앤아더스토리즈 파리 아뜰리에 디자인 팀은 “이번 컬렉션을 가족 모임과 가까운 친구들과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며 디자인하였고, 데일리 웨어로 다양한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디스에서도 소의 이미지를 신발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끈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아디다스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울트라부스트에 소 아트를 담았다..

검정과 빨강 색상을 조합한 울트라부스트의 측면은 금색 그라이데이션 스트라이프를 넣어서 포인트를 뒀다. 신발 후면에는 NBA 농구팀 시카고불스가 연상되는 ‘붉은 황소’ 아트를 새겨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를 컨셉으로 빌리스와 반스는 V360G 브라운 리믹스’ 검정 스니커즈에 흰색 ‘카우 패턴’을 좌우 비대칭으로 새긴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스와치(SWATCH) 옥스 록스 2021!(Ox Rocks 2021!)
 스와치(SWATCH) 옥스 록스 2021!(Ox Rocks 2021!)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에서도 2021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OX ROCK 2021!’ 시계를 선보였다. 스와치는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12간지 컬렉션을 출시. 이번 OX ROCK! 시계는 빅볼드 라인이 추구하는 담대한 이미지와 소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활발하고 의욕적이며 결단력 있는 모습과 닮은 것이 특징.

시계 다이얼 전면 디자인은 평화를 상징하는 음과 양의 조화를 재치있게 다뤘다. 2021년은 금속 소의 해로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금빛과 행복과 성공, 그리고 복(福)을 의미하는 붉은색이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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