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개발 '케이원텍스' 구리 원사 마스크, 원단과 결합시 항바이러스 효과 입증KOTITI, FITI, KATRi 등 국가공인시험기관 테스트 폐렴균 포도상구균 등 99.9% 소멸
국내 ‘리놀+구리’ 복합 마스크 개발 ‘아이코노그라피’ 미국 선진국 수출 화제'빅웨일즈' 등 항균 항방취 항바이러스 등 패션 패브릭 마스크 수요 급증

구리소재가 뛰어난 항균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다.그렇다면 구리원사로 만든 마스크는 얼마나 항균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미국 환경보호국(US EPA)에 따르면, 항미생물인 ‘구리(Cu)’ 성분은 유해 미생물의 세포증식을 억제하며 화학적 항균제의 경우 미생물에 내성이 발생하는 반면 구리는 내성발생이 없는 살균제로서 효과가 뛰어 난 것(유해박테리아 99.9% 사멸 항균물질로 2008년 EPA 등록 승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 결과 역시 다양한 병원균의 박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에서 항 바이러스 항균 소재개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구리’ 성분으로 제작한 항균 필름을 엘리베이터 버튼과 각종 공용물건에 부착하는 것에서 나아가. ‘구리’에서 원사를 뽑아 ‘특수복합사’로 만든 후 항균 마스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구리’ 원사를 활용한 항 바이러스 원단에 전세계 관심과 수요가 집중되면서, 국내에서 제작한 구리 향균 마스크 제품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선진국으로 수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구리 특수복합사’를 개발한 케이원텍스(대표 손용식)와 숭실대학교(김주용 교수,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는 구리 특수복합사를 적용한 항바이러스성 마스크(K29TEX)를 출시, 이와 관련한 후발 제품들도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2020년 10월 12일 11면)

당시 케이원텍스는 구리 특수복합사 개발 원단의 항바이러스성 테스트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섬유분야 최초로 ‘코로나19’를 타깃으로 항바이러스성 성적서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악취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장기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구리 함유 50% 이상 원단은 각종 공인기관 시험 결과를 통하여, 우수한 항균, 소취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 원인균을 30분 내로 대부분 소멸시키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구리 원단 마스크(K29TEX)는 구리 성분이 지지역할을 하면서 입체적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고 피부와 일정 공간을 유지, 피부 자극 통기성 쾌적성 등 기존 페브릭 마스크의 단점도 보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항 바이러스 및 항균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섬유기업들이 금속 증착, 금속 파우더 혼입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소재개발도 활발하다.

국내 리놀+구리 소재 복합사 마스크 개발사 ‘아이코노그라피’ 화제

문경래 대표, 미국 대형 유통사 코스트코 등 선진국 수출 활로 확대

국내 햔 패션사가 안티 박테리아 기능을 갖고 있는 우수한 천연 기능성 소재인 리놀(LINOL) 텍스 소재와 구리 원사를 결합한 특수 기능성 항균 복합사를 개발해 이를 마스크로 양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아이코노그라피(대표 문경래)는 지난 10월 99.9% 안티 마이크로 바이얼 박테리아(ANTO-MICROBIAL BACTERIAL) 소재인 리놀(LINOL) 100% 페이스 마스크인 ‘I.G Cu29 Mask’를 출시, 구리의 다양한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외에 리놀의 기능성까지 더해져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에 수출을 확대해오고 있다.

리놀텍스와 구리 원사를 결합한 ‘I.G Cu29 Mask’ 이미지.

이 회사 문경래 대표는 패션디자이너로도 잘 알려진 인물,.

그는 “천연 소재이자 고기능성 섬유인 리놀텍스가 가진 항균력인 안티 박테리아 기능에 UV 차단효과와 원적외선 방출 및 빠른 흡습속건성, 피부에 부드러운 저자극 소재력 등 우수한 기능성에 구리 소재가 더해지면서 최적의 기능성 항균 항바이러스 마스크를 개발했다”면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요청으로 물량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알렸다.

해당 ‘I.G Cu29 Mask’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2시간안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소율 95% 및 폐렴균 등 각종 바이러스를 99.9% 사멸시킨 성적서를 획득했다.

특히 구리의 효능을 극대화한 원단 K-29TEX를 사용했는데, 이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99.99% 구리를 원사와 융합시킨 원단으로 반영구적 항균 및 탈취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트리메틸아민, 메틸머캅탄, 곰팡이 ,황색포도사상구균, 폐렴균, 비부리오균 등 사멸 기능을 포함해 폼알데하이드와 프탈레이드가소재, 납함류랑 등 인체무해 기준에도 합격했다.

또한 ‘I.G Cu29 Mask’는 신축성을 갖춘 직조용 도전사(특허 제 10-1432711GH)로 제직. 엠보원단으로 통풍성과 땀 흡수력이 탁월하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고, 고급 폴리우레탄 소재의 귀걸이는 충격흡수기능에 전자파 차단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패션 디자이너들의 마스크 사업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 홍혜진 디자이너는 지난해 2020 추계서울컬렉션 기간동안 코로나 의료진을 위한 메디컬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구리 원사로 만든 항균 마스크와 핑거커버 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런칭 두 달된 신생 패션마스크 ‘빅웨일즈(BIGWHALES)’

구리 항균 소재 마스크 인기 급상승 “스타일 기능성 모두 잡았다”

지난해 10월 30일 법인 설립후 두 달된 신생 기업 ㈜웨일즈앤코가 생산한 패션마스크 ‘빅웨일즈’가 주목을 끈다.

전세계 마스크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착용감이 우수한 항바이러스 기능성 패션마스크의 전망이 밝아지면서 ‘항균 페이스 웨어’를 표방하는 ‘빅웨일즈(BIGWHALES)’는 황색 포도상 구균과 폐렴간균,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 먼지를 99% 이상 억제, 소멸시키며 탁월한 항균 방취 효과가 있는 구리 소재의 마스크를 공개, 특히 겉면은 특수 코팅 방수 기능을 갖추면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보호 기능을 유지시키기 위해 내구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활용해 장기간 착용 시 불편했던 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러한 기능이 반영구적 유지되며 재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특징.

마스크의 패션성도 높였다.

200여개의 다양한 스타일과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주목을 끈다. 기본 ‘데일리 마스크’를 비롯 큐빅, 패턴, 패치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구성이 대표적.

회사측은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패션 마스크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한 디자인과 성인용 미디엄, 라지 사이즈 구성, 키즈 엑스 스몰 사이즈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착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보온성이 뛰어난 충전재를 활용, 겨울철 패딩형 방한마스크 3M사의 친환경 비건 신슐레이트 충전재와 항균 구리 원사 안감으로 따뜻하면서 항균 효과까지 동시에 갖췄다고.

이외에도 항균 흡한속건 기능의 에어로실버 등 기능성 소재 카테고리 확장을 넓혔다.

조정희 . silky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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