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혹한 지속 코로나에도 다운 의류 동나

롱 패딩· 숏 패딩· 플리스 매출 1월까지 수직 상승 호환만끽

상위 4-5개 인기브랜드 재고 동나 브랜드 별 양극화 현상

기상청도 예상 못한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혹한 덕분에 다운 자켓류가 불티나게 팔려 유명 브랜드 대부분 재고 없이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인기 있는 상위 브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운날씨가 이어지고 새해 들어서 까지 북극한파가 몰아치면서 제주도에 57년 만에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혹한 덕에 롱패딩· 숏패딩· 플리스등 다운 의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기상청은 11월에 발표한 12월 기상 예보에도 서울 날씨가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가 없었으며 제주도에 57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이라는 예보도 없었으나 기록적인 추위가 한반도를 12월부터 1월 상순까지 이어지고 있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 의류가 초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롱패딩과 숏패딩· 플리스 제품의 인기 브랜드의 판매율이 비인기 브랜드와 비교할 때 폭풍 성장하고 있어 다운 의류도 브랜드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노스페이스와 디스커버리, K2의 신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체 매출액 순위에서는 6~7위권 이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매출이 예상외로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신장률이 높은 인기브랜드의 다운의류는 올 신상품은 물론 지난해의 이월 상품을 거의 소진한 것으로 나타나 혹한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지난 11월과 12월 금년 1월의 성수기 날씨가 북극 한파가 몰려올 정도로 추위를 예상하지 못 한데다 롱 패딩 유행이 시들할 것이라는 예상아래 롱 패딩 물량을 많이 확보하지 않았으나 결국 신상품은 물론 이월 상품까지 동이 나자 리오더를 통해 추가 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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