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규 회장
최현규 회장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우직하며 꾀를 부리지 않고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소의 해를 맞아 작은 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에 열심을 다해 니트기업인의 가정과 기업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경자년 한해는 너무나 힘든 한해 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라는 괘질병이 중국 우한에서 발원하여 전 세계와 특히 우리나라 전국을 강타하여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현재까지 진행형임은 물론이고 기나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감당하기 어루울 만큼의 고통을 감내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는 금년부터 시행되는 30인이상 50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52시간 단축근무 제도가 시행되어 더 이상 유예기간 없이 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바로 형사처벌을 받아 우리 소규모 제조업체의 현장과는 동떨어진 정책으로 감당하기 힘든 제도임에는 분명합니다.

대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은 계속되어가고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의 경기침체와 코로나에 따른 리스크로 우리 니트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여건이 녹록치 않는 현실이지만 위기를 기회의 반전으로 전환하는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묵묵히 전진하여 더욱 빛을 발하여 진정한 일류기업을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갑시다.

본회에서도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여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외 원료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에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우리 니트회원사 모두는 어렵다고 움츠리지 마시고 기본에 충실하여 내실을 다지며 무한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니트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온힘을 다해 나아갑시다.

끝으로 신축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하시고 가정이 화목하고 계획하신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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