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3 캐피털 파트너십
-패션 산업 수요 급증 부응

미국의 머티리얼 사이언스 회사 리커버(Recover)가 스토리3 캐피털의 펀딩으로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의 생산을 늘린다. 지속가능한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 및 코튼 파이버 블렌드를 생산하는 리커버는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하고자”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커버와 스토리3 캐피털은 투자금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리커버는 2025년까지 연간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 생산을 20만 미터톤(metric tons) 규모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커버는 텍스타일 리사이클링 테크놀로지에서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4대에 걸쳐 이어온 기업의 일부다. Ferre 가문의 리더십 하에 리커버는 텍스타일 폐기물을 사용해 기업의 기술로 프리미움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 만드는 것을 전문으로 해왔다.

파이버는 서플라이 체인 파트너들로 인해 원사로 만들어지고, 어패럴 가먼트 및 홈 텍스타일로 활용된다. 리커버는 리사이클 코튼과 코튼 블렌드 파이버를 랭글러, H&M 그룹, 타미힐피거, G-스타, 노스페이스, 빌라봉, 보노보 등과 같이 저명한 브랜드들에 제공해왔다.

스토리3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CEO 피터 코미사는 “리커버가 코튼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글로벌 서스테이너빌리티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며, “기업이 리사이클 코튼의 억눌려 있는 수요에 임팩트를 미칠 잠재력을 곧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산업과 함께 혁신을 위해 일하고 리커버 파이버로 전환해 나가면서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커버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코튼 폐기물과 혹은 소비자 사용 후 코튼 폐기물 등을 활용해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를 만든다. 새로운 코튼 재배의 필요성을 줄이고, 매립되는 폐기물을 줄이게 된다.

어떤 종류의 코튼 재배가 더욱 친환경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코튼 재배는 살충제 사용, 특히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 것 때문에 우려되는 작물 중 하나다. 리사이클 코튼의 사용 확대는 여기에 균형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커버의 리사이클 코튼 파이버는 히그 인덱스 기준으로 환경 임팩트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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