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긴급회의, 코로나19로 불가피
-올 3월 PID 취소, 내년엔 온·오프라인 병행

PID 2021 포스터 이미지
PID 2021 포스터 이미지

내년 3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 대구 국제섬유박람회(PID)’가 코로나19로 인해 5월 12일부터 14일로 연기됐다.

PID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의열)은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열고 ‘2021 PID’ 개최 문제를 중점 논의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했던 3월 초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5월 둘째주로 연기 개최키로 경청했다.

내년 3월 개최까지는 시간이 촉박하고 국내 참가 업체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참가 업체의 이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일단 5월로 연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 PID를 주관하고 있는 대경섬산련은 만약 5월 개최에도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한 달 전부터 온라인 전시회를 계속해서 진행해 참가 업체들의 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 개최 예정이던 올해 19회 대구 PID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었다.

PID 사무국은 내년 전시회에도 국내외 10개국에서 300여 개 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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