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직물조합 中 북경서 실시간수출상담

-국내 10개 섬유원단제조 및 수출기업 참여해 중국 북경 현지와 실시간 연결

-현지에 샘플 및 1차 상담사 거주, 바이어 심층 상담 요청 시 국내와 온라인으로 화상 연결해

수출길 연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은 지난 9일, 10일 이틀간 대구 중구 섬유회관 3층 ‘스페이스오즈’에서 ‘2020 한중 온택트(ON-TACT) 라이브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섬유수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서 마련됐다.

직물조합 관계자는 “전년대비 대중국 섬유류 수출이 30% 이상 하락했다“라며 ”코로나 이후 국내 섬유 기업이 해외 판로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은 라이브 상담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북경 현지에서 사전준비를 진행했다. 수요조사를 통해서 기업을 발굴한 것은 물론 기업별 해외마케팅용 홍보자료를 제작했다.

덕분에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현지에서 총 47개 기업이 참여를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10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9, 10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중국 현지의 경우 북경한중 비즈니스센터 2층에서 진행됐다. 현지에는 국내 기업의 샘플이 전시돼 있으며 1차 상담사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중국 북경) 바이어가 이후 샘플에 대한 심층상담을 요청할 경우 비대면 존으로 이동해 화상으로 국내 기업과 화상으로 연결해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직물조합은 베트남과 이 같은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가 열리는 ‘스페이스오즈’는 최근 조합이 국비를 확보해 마련한 ‘개인맞춤형 의료제조기반 섬유패선 특화 공간’이다.

총 650㎡ 면적의 이곳에는 ▶원단쇼룸 ▶강연장 ▶워크룸 ▶패턴실 ▶스튜디오 ▶섬유패션공유오피스 ▶재봉실 ▶공동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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