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가 최근 ‘최고의 발명품 100선 2020 (100 Best Inventions of 2020)’을 발표했다. 섬유, 의류 관련 제품들 중 리사이클 섬유와 세 개의 마스크 제품, 스마트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가먼트 등이 꼽혔다.

스웨덴 소재 회사 리뉴셀의 리사이클 소재 Circulose가 2020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는 용해 펄프 제품 브랜드로, 직물 리사이클을 통해 만들어진다. 비스코스나 리오셀 같은 생분해 텍스타일 파이버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올해 빠질 수 없는 혁신으로 마스크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브리드99의 B2 마스크는 안쪽 필터를 넣는 페이스피스가 사용자의 얼굴 모양에 맞춰 모양이 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체할 수 있는 두 개의 필터는 공기 중 파티클을 99.6%~98.3% 막아낸다. 프티 플리의 마스크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병을 활용한 주름 잡힌 패브릭으로 만들어 목 뒤로 걸쳐 착용한다. 스웨덴 회사 아이엠런박스의 런마스크도 꼽혔다.

웨어러블 테크 브랜드 큐트서큐이트(CuteCircuit)의 사운드셔츠도 선정됐다. 사운드셔츠는 청각장애자들이 소리를 촉각적인 체험으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의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