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총 10명 상패 트로피 전달

문체부 장관 최우수상 ‘준지’ 디자이너 정욱준 쾌거

우수디자이너상 강동준(디그낙)- 박승건(푸쉬버튼)
신인디자이너 이성동(얼킨)- 조은애(티백)
패션모델 박태민- 박희정

패션인플루언서 방송인 겸 모델 한혜진 수상
매션미디어 신광호 (보그코리아)편집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 명유석)가 주관하는 2020 한국디자이너패션어워즈가 지난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수상자와 시상자, 행사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뤄진 행사에는 총 9명의 2020 패션어워즈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다.

2020 한국디자이너패션 어워즈는 ‘최우수디자이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디자이너상’, ‘신인디자이너상’,‘패션모델상’,‘패션미디어상’,‘패션인플루언서상’등 올 한해 디자이너패션산업의 발전에 앞장서온 인물에게 주어졌다.

2020 디자이너패션어워즈 가장 최고상인 ‘최우수디자이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및‘우수디자이너상’은 독립브랜드 운영경력 10년 이상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신인디자이너상’은 독립브랜드 운영경력 10년 미만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패션전문가(미디어, 유통, 컨설팅,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선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한국패션디자이너어워즈의 최우수 디자이너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디자이너 정욱준(JUUN.J)이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동하면서 리복, 캐나다 구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상품 출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욱준 디자이너는 “지난해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주셔서 앞으로도 K-패션의 성장을 위해 힘써 정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패션쇼를 생중계로 진행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호평을 들었는데 향후에도 차별화된 컬렉션을 바탕으로 패션을 사랑하는 피플들에게 준지의 미래와 세계관을 알려나갈 것”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수여된 ‘최우수 디자이너상’은 독립 브랜드 운영 경력 10년

이상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패션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욱준 상무는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의 입지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 디자이너상의 영예를 안은 정욱준 상무는 “지난해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후, 올해는 장관상까지 주셔서 앞으로도 K-패션의 성장을 위해 더욱 정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디지털 패션쇼를 생중계로 진행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호평을 들었는데 향후에도 차별화된 컬렉션을 바탕으로 패션을 사랑하는 피플들에게 준지의 미래와 세계관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준지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에서 선보였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의 협업 상품을 국내 첫 출시한 이후 캐나다 구스와 ‘신서사이즈(SYNTHESIZE)’를 테마로

3가지 스타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우수디자이너상’남성복 부문은 2013년 신인디자이너상을 수상했던 강동준(D.GNAK) 디자이너, 여성복 부문은 박승건(PUSH BUTTON) 디자이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디자이너상’은 브랜드 운영 10년 미만의 디자이너 중 올 한해 가장 주목받는 활동을 전개한 디자이너로 매 시즌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프린팅 개발을 통해 유니크한 작품세계를 보이며 최근 2021 S/S 서울컬렉션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끈 여성복 티백(TIBAEG)의 조은애 디자이너와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니섹스 브랜드 얼킨(UL:KIN)의 이성동 디자이너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패션모델상’은 올 한해 디자이너 브랜드 관련 콘텐츠 제작에 활발히 활동한 모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박태민과 박희정이 수상했으며, 김원중, 스테파니리, 박형섭, 아이린, 남주혁, 이성경, 김기범, 한현민 등 화려한 역대 수상자를 자랑한다.

‘패션미디어상’은 디자이너 패션산업에 기여한 패션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보그 코리아’의 신광호 편집장이 수상했다.

‘패션인플루언서상’은 문화예술 및 방송 연예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패션피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예능방송 ‘나혼자 산다’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100벌 챌린지’를 함께한 패션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수상했다.

고인이 된 후에도 후학 양성 앞장선
아름다운 선행인 故 박동준 디자이너 등 감사패 전달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패션디자이너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준 인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는데, 고인이 된 박동준 디자이너와 前 보그 코리아 조명숙 편집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故 박동준 디자이너는 1세대 디자이너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패션 발전을 위하여 활발히 활동했으며, ‘박동준상’을 제정해 후학 양성에 매진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故 조명숙 편집장은 마리끌레르를 거쳐, 보그 코리아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패션산업에 대한 열정과 소신 있는 목소리로 대한민국 패션계를 위해 헌신해 왔다.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명유석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국디자이너패션 어워즈는 한국 패션문화산업을 견인하는 패션디자이너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함과 동시에 디자이너패션산업을 위해 지원하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있음에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해 연합회는 디자이너 선후배 간 단합의 힘을 근간으로 정부와 기업, 유통, 매체와 협력해 디자이너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인 최고디자이너 수상자 김서룡 디자이너가 자신의 컬렉션 패션쇼를 영상으로 선보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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