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항 직물처리제
세탁에도 끄떡없는 처리 기술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되고 있다. 백신 완성과 대량화는 아직인 듯 보이나 감염증에 대항하는 기술은 등장하고 진화하고 있다.

섬유 회사 폴리진이 지난 4월 처음 소개했던 항바이러스성 처리 기술 '바이럴오프(ViralOff)'를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최근 공개했다. 팬데믹 창궐 후 스위스, 미국, 핀란드 등 글로벌 각지의 기업들이 이에 대항하는 섬유 처리 기술이나 마스크, 직물에 사용할 수 있는 표면 처리제 등을 개발해 온 가운데 스웨덴의 폴리진은 이러한 기술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기업 중 하나다.

바이럴오프는 코로나19 원인균인 SARS-CoV-2가 처리된 직물에 접촉되면 두 시간 내 99% 이상 사멸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ISO 방식의 테스팅을 통해 입증된 것으로 기업이 9월 전했다. 최근 소개한 새 포뮬라는 세탁에 대한 처리제의 저항력 ‘라이프타임 오브 가먼트 워셔빌리티’를 향상된 요소로 갖춘 것이다. 30번을 기준으로 가먼트의 라이프타임 동안 워셔빌리티를 보장한다.

폴리진은 스웨덴 퍼스톱에서 스핀오프돼 생긴 회사다. 2004년 사스 사태 당시 퍼스톱에서 솔루션 연구가 개발자들에 의해 진행됐고, 이후 새 기업으로 분리된 것이 폴리진이다. 이후 폴리진은 컨슈머 제품 분야로 포커스를 바꾸게 됐으나, 이러한 배경 때문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섬유 기술 솔루션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울리카 비요르크 CEO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라이프타임 워셔빌러티를 보장하면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는 유지하는 바이럴오프의 향상된 포뮬라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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