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이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서명된 것을 환영하면서, RCEP은 우리 섬유패션 산업의 신남방을 포함한 아세안, 중국, 오세아니아 시장뿐 아니라 일본 시장 접근을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RCEP은 전 세계 GDP 29%, 인구 30%, 교역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 블록으로써 이번 서명을 계기로 섬유패션 산업의 교역 및 투자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역내 원산지 기준 통일에 따른 FTA 활용도 상승과 원산지 누적에 따른 역내공급망 강화로 새로운 밸류체인 형성도 기대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2019년도 RCEP 체결국들과 한국의 섬유교역은 수출의 56%, 수입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RCEP 서명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 창출과 체결국간 역내 교역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은 RCEP 정식서명으로 섬유패션기업들의 RCEP 협정활용 및 애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유산업 FTA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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