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섬유센터, 도상현 이사장 선출 및 이승환 이사 등 임원진 구성

국내 마스크 단체표준화, 공동구매-판매 등 원부자재 안정적 수급

조합 설립 숨은 공로자 KOTITI 이상락 원장, "마스크, 방호복, 고글, 신발 등 신규 단체 표준 제정"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한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창립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위케어코리아 도상현 이사장(앞줄 좌측에서 열번째) 선출을 비롯해  이승환 에버그린대표(우측에서 다섯번째), 김영국 아이마스크 대표, 하창호 신화그룹 대표, 이혜련 선한엠 대표, 이승현 에스비생활건강 대표, 문경안 볼빅 대표, 윤학균 엠텍에스티에스 대표, 정연동 코브인터내셔널 대표 등 8명을 이사진으로, 이재수 플라터너스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발족한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 창립 발기인 50여명이 참석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위케어코리아 도상현 이사장(앞줄 좌측에서 열번째) 선출을 비롯해  이승환 에버그린대표(우측에서 다섯번째), 김영국 아이마스크 대표, 하창호 신화그룹 대표, 이혜련 선한엠 대표, 이승현 에스비생활건강 대표, 문경안 볼빅 대표, 윤학균 엠텍에스티에스 대표, 정연동 코브인터내셔널 대표 등 8명을 이사진으로, 이재수 플라터너스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K방역의 주역인 국내 대표 방호복과 방역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권익보호와 시장안정을 위해 손을 잡고 첫 조합을 선포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에서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발기인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이하 한방협)은 이날 첫 창립총회를 통해 임원선출과 정관승인, 사업계획 및 수지 승인 등을 결의했다.

올해 임기 1년으로 활동할 초대 이사장으로 도상현 (주)위케어코리아(위비스)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으며, 국내 마스크 1호 기업인 (주)에버그린 이승환 회장을 비롯해 국내 방호복과 마스크 전문생산기업인 9인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발족했다.

이날 도상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등 방역용품 수요가 폭증했지만 제조사 난립과 유통질서 혼란으로 국민보건에 필수적인 품질 향상과 수급안정에 기여할 협동조합의 설립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절실히 대두되어 왔다”면서 “오늘 이렇게 창립총회를 통해 대한민국방역 최전선에서 국민 안전에 큰 역할을 해오신 여러 기업인을 대표해 첫 이사진으로서 선출되어,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들과 같이 노력해 국내 방역용품 산업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많은 협조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소감했다.

조합 이사로 선출된 ㈜에버그린 이승환 회장도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함께 힘을 합쳐 원부자재 공동구매와 판매, 수급 안정 등 K방역의 세계화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한방협은 공동구매 및 판매, 물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한 원부자재 안정적 수급 및 단체표준, 공동 상표, 공동마케팅은 물론 K방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대한 산업적 대책 수립과 중소기업보호 등에 나선다.

특히 개방성과 투명한 운영은 물론 독거노인등 사회적 약자에 마스크 지원 등 지역사회 기여에도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 이후 2000개 규모로 늘어난 마스크 업체들이 지나치게 난립하면서 과당 경쟁을 벌여 유통 질서 문란과 품질 관리의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유통 질서 확립과 품질관리를 통해 업계의 결속과 권익 보호 및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중소기업 협동조합 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협동조합으로 정식 발족되면 원부자재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과 단체 표준 규격을 통한 관납 등 공동 이익과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은 발기인 대표들이 지난 9월부터 초대 이사장에 여성복 전문 업체로서 마스크 사업을 영위해온 도상현 회장을 내정했으며, 지난 10월 19일 공고를 통해 국내 대표 마스크와 방호복 전문 생산기업으로 구성된 창립 발기인 50여명 이상으로 조합원을 완성했다..

협동조합은 3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 조합 설립신고에 이어 27일 설립인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방역용품산업협동조합의 사무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조합 추진부터 설립까지 숨은 공신으로 알려진 KOTITI시험연구원 이상락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 세계적인 K방역의 주역인 한국 방역조합의 설립을 대단히 환영하며, 대한민국 방역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과 가장 최고의 백신인 방역 마스크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KOTITI 시험연구원도  K방역의 세계화에 앞장서고자 이와 관련 마스크, 방호복, 장갑, 고글, 신발 등의 신규 단체 표준 제정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조정희 기자 silk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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