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단 이사장 취임이후 228억원 원가절감으로 입주업체 부담줄여...........
특히,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 속에서 발휘된 리더쉽 빛 발해
입주업체의 위기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헌신, 노력한 공로 인정받아

대구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1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이진 이사장은 2018년 4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단운영 전반에 걸쳐 공정개선 및 약품비 절감 등을 통한 약 228억원의 원가를 절감하여 입주업체 부담을 경감시켜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입주업체의 경영이 위태로운 상황속에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약 50억원 규모의 증기 및 폐수처리 기본요금을 면제하는 공단 자구책을 마련하였고, 염색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3개월간 약 52억원 규모의 상·하수도요금 전액을 감면받는 등, 입주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헌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 11일 섬유산업이 단일업종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돼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포상하는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금번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김이진 이사장의 주요 공적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원가절감 노력

열병합발전소에서 년간 사용하는 약 36만톤의 유연탄 야적장을  기존 울산항에서 가까운 포항항으로 변경함으로써 톤당 5,000원 가량의 물류부대비용을 절약하여 매년 약 18억원의 운송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매년 54억원씩 지출되고 있던 폐수처리약품 등의 구매를 관행적으로 이어온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변경하고, 공정개선 등을 통해 금년에는 24억원으로 약 55%를 줄여 연간 약 3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발전설비 화재보험을 종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변경하여 연간 12억원에 이르던 보험료를 2억원 이하로 낮추어 매년 약 8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있으며, 스팀사용량이 없는 주말에도 관행적으로 운전해오던 발전용 터빈을 주말과 비수기에 가동을 정지토록 하여 지금까지 약 45억원의 연료비 등의 비용절감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년동안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던 발전소 연차보수를 한전KPS 등 전문업체의 평가를 통해 객관적 정보를 확보하고, 한전과 발전소 운영기술자, 학계, 동일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보수비용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약 15억원 이상의 보수비용을 절감한바 있으며, 노후된 수처리설비의 경우 당초 신품교체를 계획하였으나 보수  하여 사용하여도 안전과 성능에 이상이 없다는 관련전문가의 자문  회의를 거쳐 보수하여 사용토록 결정함으로서, 60억원의 교체비용을 약 8억원으로 시행하여 약 52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양한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원가절감으로 절감된 비용 약 228억원을 재원으로 스팀단가를 톤당 9,500원 인하하여 입주업체에게 되돌려줌으로서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2. 투명한 경영을 위한 제도개선

과거 염색공단에서 석탄불법채굴, 통신설비공사 비리 등을 자행하고도 관련서류 폐기로 사실관계 확인이 쉽지 않았으나, 취임이후 가장 먼저 맑고 정직한 공단행정을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여 공단관리 업무의 모든 분야를 투명하게 제도화함으로서 부정, 비리의 근본 원인을 척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바 있다.

또한 공단과 관련된 부정부패 신고자와 공단운영 관련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공로자에게 최고 1억원까지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 하고, 법인카드 사용지침을 신설하여 투명한 회계처리 기반을 조성한바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단이 되기 위하여 그 동안 한번도 외부에 개방되지 않았던 공단 견학행사를 작년 10월 실시하여 공단인근 주민 100여명을 초청하여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환경오염의 근원지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공단 이미지 구축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

 3.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빛난 리더쉽

금년초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공단내 자체방역단을 조직하고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민,관,군,경 합동방역을 매주 실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염색공단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초기 입주업체에서 직원에게 지급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로사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단에서 마스크 2만매를 구매하여 입주업체에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였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중단과 내수부진이라는 이중고로 입주업체의 줄도산 위기 상황에서 공단 자구책으로 폐수처리 및 증기사용 기본요금을 3개월간 약 52억원을 면제하는 과감한 결단으로 입주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에 힘써 왔으며,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위하여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와 대구 경제부시장 주재 긴급회의에서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대구시에 강력히 요구하여, 모두가 실현하기 어렵다고 여겼던 상·하수도요금 3개월 전액 감면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어 약 52억원의 감면혜택이 입주업체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4. 섬유산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섬유산업의 재도약과 염색공단내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공단과 다이텍연구소,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5년동안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대구섬유염색 혁신클러스터(DTDC)를 만들어 공동의 전시관을 마련하여, 해외 마케팅과 통역지원 및 최신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입주업체에 제공하여 세계 최대 염색전용 공단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여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염색공단 조성을 위해 추진한 물 없는 염색기 도입사업이  지지부진하던 때에 2019년 스페인 박람회에 참여한 물 없는 염색기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신기술 도입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바 있고, 이사업에 소요되는 비용 40억원은 전액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여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또한 2027년도 완공예정으로 대구시에서 주관하여 추진중인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은 대구시와 민자사업자 등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본사업이 완료되면 입주업체의 폐수처리비가 대폭 낮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

김이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은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의 공은 저의 경영철학을 믿고 따라와 준 공단 임.직원과, 어려운 경영여건 아래서 모두가 합심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공단의 127개 입주업체 대표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일이라 생각하며 대구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섬유산업 재도약과 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의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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