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1120개 폐점, 5119개 오픈
감소세 지난해 두배, 감염증 여파
코로나19가 올해 초 글로벌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팬데믹이 되고 영국에서도 이에 대한 임팩트를 비켜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컬 데이터 컴퍼니(the Local Data Company)와 PwC UK가 10월 발표한 리서치에 따르면 1만1120개 영국 체인 오퍼레이터 아웃렛 매장들이 올해 문을 닫았다.
5119개의 매장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6001개 총 매장수 감소세(net change)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509개 감소세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큰 감소세는 코로나19가 특히 리테일과 레저 분야에 큰 임팩트를 가져온 가운데 나타났다. 감염증의 영향으로 리테일 매장들이 임시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영구적으로 문을 닫게 되는 경우도 생겼다.
감염증의 임팩트는 소비자행동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컨슈머들이 쇼핑하는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존 트렌드를 가속화했다. 7월에 리테일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카테고리와 판매 채널에 있어 큰 변화가 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도 지난 5년 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새 매장 오프닝이 있었던 것은 리테일 산업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만 제공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PwC는 전했다.
리사 후커 PwC 컨슈머 마케츠 리더는 "인근 하이 스트리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 록다운과 재택근무로 인해 컨슈머들이 더 많이 찾게 되는 곳에 독립된 숍들의 실용성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테이크아웃, 피자 딜리버리 숍, 상인이 있는 매장과 같은 곳에서만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오프라인 매장 감소세에도 사람들이 모두 숍과 레저 오퍼레이터를 직접 방문하기를 원하고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리테일이 작은 규모로, 그러나 강하게 이(팬데믹)를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리서치는 영국 내 하이 스트리트, 쇼핑센터, 리테일 파크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