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기후 위기 문제 해결과 환경인재 육성 위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에 기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전달식에서 형지 최병오 회장(오른쪽)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사옥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전달식에서 형지 최병오 회장(오른쪽)과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이하 환경재단)에 ‘글로벌 에코캠퍼스’ 설립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월) 오전 형지 역삼동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글로벌 에코캠퍼스의 설립에 활용된다. 환경재단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난해부터 정부,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사회의 그린 리더들이 힘을 모아 기후재난,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등 범지구적인 환경문제의 솔루션을 찾는 복합공간으로서 글로벌 에코캠퍼스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에코캠퍼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인식 전환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실천에 옮기는 민간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기업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균형 있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환경재단은 글로벌 에코캠퍼스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벌 에코캠퍼스는 총 30만 개의 붉은 벽돌과 지열,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제로 빌딩으로 지어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벽돌 한 장(1만 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까스텔바작, 아트몰링, 형지리테일 등 계열사를 통해 여성복 및 남성복, 골프웨어, 학생복, 제화 잡화, 쇼핑몰 등을 전개하는 종합패션 유통기업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올해 9월 환경재단 등기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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