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산하 협동조합, 이사장에 도상현 지센 대표 내정
오는 19일 창립총회 공고 11월 초 정식 출범

도상현 대표
도상현 대표

마스크 생산 업체 모임인 중소기업협동조합설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북 지역 중소 마스크 생산 업체 30개사가 참여한 전북마스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우현규)이 지난 9월 6일 정식 창립된데 이어 전국 단위 중기협동조합인 ‘한국마스크산업협동조합’이 새롭게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스크협동조합은 발기인 50명 이상으로 창립총회를 위한 공고를 오는 19일경 신문에 게재한 후 15일 후인 11월 4일경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키로 하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단위 한국 마스크 산업조합은 코로나 이후 2000개 규모로 늘어난 마스크 업체들이 지나치게 난립하면서 과당 경쟁을 벌여 유통 질서 문란과 품질 관리의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어 유통 질서 확립과 품질관리를 통해 업계의 결속과 권익 보호 및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중기협동조합 결성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협동조합으로 정식 발족되면 원부자재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과 단체 표준 규격을 통한 관납 등 공동 이익과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한편 새로 발족될 가칭 한국마스크산업협동조합은 발기인 대표들이 이미 몇 차례 회동을 갖고 필요성을 공감한 가운데 초대 이사장에 지센 브랜드의 여성복 전문 업체로서 마스크 사업에 진출한 도상현 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는 KF 80·94의 보건용 마스크와 덴탈, 원단 마스크를 포함, 2000여 곳에 달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덤핑 투매와 품질 조악 등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업계의 질서 있는 생산, 판매와 품질 관리, 업계의 결속과 권익 보호를 위해 단체 결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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