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전시장내 KTC 10개 참여기업 화상상담관
상해 전시장내 KTC 10개 참여기업 화상상담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이사장 윤상배)는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인터텍스타일 상해 전시회에 참여기업 10개사와 공동관을 구성, 612건의 상담과 730만불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면스판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A사는 상하이비청과 면교직물 관련 6만불의 현장계약과 21년 S/S 제품 50만불 수준의 수출상담을 진행하였고, 폴리감량물을 전시한 B사는 항저우 소재 대형 의류 브랜드인 JNBY, 광저우 소재의 트랜디그룹 등과 내년도 1.000여개의 대리점에 신규 런칭할 물량에 대한 공동기획을 추진키로 하였다.

COVID-19로 인해 국내기업의 해외전시회 직접 참가가 원천봉쇄된 상황에서, KTC는 상해 전시장과 국내(대구, 패션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 각각 원격화상상담관을 설치하여 비대면 화상상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전시장에 16명의 현지인력을 배치하여 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KTC는, 상해 전시장에 참여기업 10개사의 개별원격상담부스(54sqm)와 전담 상담지원 및 통역인력을 배치하여 기업별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였고, 이와 별도로 54sqm규모의 KTC포럼관에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95개사의 아이템을 별도 전시하고, KTC지사원들이 직접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였다.

원활한 상담진행을 위해 KTC는 상담지원 및 통역인력 10명에게 별도의 아이템 교육, 상담진행 교육, 원격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을 상해지사를 통해 사전 진행하였고, KTC상해 지사원 등 6명의 전문상담인력을 추가 배차하여 공동관 및 업체별 상담을 지원하였다.

일본 및 이탈리아 등의 해외관이 일부 개설되었으나,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데 비해, KTC는 온.오프믹스 원격상담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컨셉을 선보이며 바이어의 높은 관심과 성과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하였다.

현지 전시장에 구비된 아이템 실물과 대구 상담장에 전시한 아이템을 현지 상담원과 업체 실무자간의 양방향 화상상담으로 실현하여, 실제 직접 참가시와 동일하게 이원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실제로 보고 만지며 감성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섬유소재 상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브랜드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전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타기관이나 업체가 시도할 수 없었던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현지에서 바이어 네트워크와 인력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KTC의 해외지사가 큰 역할을 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향후 추진되는 중국, 미주, EU지역 전시회에도 KTC는 지역별 해외지사와 마케팅 거점을 활용한 온오프믹스컨셉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화상상담관을 방문한 대구광역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코로나위기 상황으로 해외 수출창구가 막힌 현 상황에서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지기를 당부하며, 섬유업계의 수출확대를 지원키 위해 새로운 해외 프로모션과 해외 수출거점의 확대를 위해 대구시도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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