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션 브랜드 컨셉
자체 디자인팀 개발 출시

패션 부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는 월마트가 새 자체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다.

월마트의 새 프라이빗 라벨 ‘프리 어셈블리(Free Assembly)'가 최근 출시됐다. 모던 패션 브랜드로 소개된 프리 어셈블리는 인 하우스 디자인 팀을 통해 만들어졌다.

새 브랜드의 컨셉은 심플한 디자인, 품질 높은 패브릭, 모던한 실루엣 등이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여러 가지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 컨셉은 옷을 믹스하거나 레이어하기 쉽게 만들고, 자유롭게 어셈블할 수 있다고 해서 ‘프리 어셈블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남성복과 여성복이 제공된다.

월마트는 근 몇 년간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늘려왔다. 온라인 매장에 1000여개 브랜드를 더하고, 리커머스 선두주자 쓰레드업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월마트를 패션 쇼핑의 종착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프리 어셈블리를 위해서는 대중들에 어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던 아메리카 브랜드들을 위한 수 십년에 걸친 경험을 가진 디자인 팀을 만들게 됐다. 팀은 디자이너 드와이트 펜튼이 리더로 주도한다. 펜튼은 보노보스, 제이크루, 올드네이비 등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디자인 팀이 브랜드의 컨셉에서 패브릭 선정, 제품의 특성과 핏은 물론 친환경 데님 워시, 매뉴팩처링 프로세스까지 결정하게 된다. 2년 전에 거대한 과제로 시작됐다고 한다.

프리 어셈블리는 월마트의 온라인 매장과 250개 매장에서 9월 출시됐다. 30개 이상의 여성복 아이템들과 25개 남성복 아이템 가을 컬렉션으로 시작됐다. 9달러에서 45달러 사이의 가격대다.

40 달러 오가닉 셀비지 데님, 45 달러 스트럭처 블레이저, 39 달러 비스코스 티어 맥시 드레스 등이 포함됐다.

디자이너 펜튼은 “프리 어셈블리를 위해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월마트의 사이즈와 규모에 대해 강한 호감을 느꼈다. 기업이 도달하는 범위가 변화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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