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전통 뉴욕 행사
올해 텔레비전 이벤트로 열어

미국 뉴욕시에서 9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마다 열려온 백화점 메이시스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올해는 안전상의 이유로 텔레비전 이벤트로 개최된다.

메이시스와 뉴욕시의 협력 하에 올해 이벤트가 길거리 관중 없이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는 것이 가능하도록 수정돼 열린다. 추수감사절 날 열리는 메이시스의 퍼레이드는 매년 수백만명의 뉴욕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맨해튼 길거리로 끌어모아왔다.

퍼레이드는 NBC에 의해 1953년부터 방송돼왔으며, 최근에는 매년 수천만명이 이를 시청해오고 있다. 올해 참가자를 75%로 감소시키고, 메이시스의 시그니처 대형 캐릭터 풍선들을 80~100명의 인원이 이동시키는 대신 차량을 도입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한다.

1924년 메이시스 직원들이 광대 옷을 입고 밴드 연주와 화려하게 장식된 풍선을 띄우며 헤럴드 스퀘어 매장을 향해 이동하면서 시작된 퍼레이드는 오늘날 미국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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