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 주최, '제2회 3D크리에이티브 디자인경진대회' 대성황

학생부문 1위 김마로 씨 쾌거 등 10명 국내외 수상자 발표
내달 8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ICT경진대회와 동시 시상
전세계 코로나 여파에도 패션 전문가 및 학생 455명 응모 45:1 치열한 경쟁률

올해 제 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의 최종 우승자인 이탈리아 몽클레어 디자이너 알베르토 로비세토와 한국의 김마로 씨가 각각 부문별 영예의 1위를 안은 가운데, 10명의 최종 수상자가 오는 10월 8일 섬유센터에서 시상식에 오른다.

지난해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어려움에 처한 섬유 패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3D마케팅툴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솔루션을 지원. 클로 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과 함께 ‘3D Fashion Tech : Ready, Set, CLO’ 라는 주제로 ‘2020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CLO’를 활용한 3D 공모전으로 , 지난해 국내 행사를 넘어 올해 글로벌 공모전으로 주 무대를 확대,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클로버추얼패션(CLO Virtual Fashion) 공이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형 수출 벤더 및 내수 브랜드 후원 및 일본, 터키, 이탈리아 기업들이 적극 후원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행사에서 나아가 올해는 글로벌 국제 공모전으로 탈바꿈하면서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모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홍콩,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 약 35개국의 의 455명이 공모에 참가해 놀라움을 샀다.

6개월간의 전문가 일반인과 학생부문에 나뉘어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인 ‘Ktextile.net’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45: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공모전 최종 수상자 10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예의 대상인 ‘Grand Award’의 수상자는 프랑스 ‘몽클레어(Moncler)’의 디자이너인 ‘Alberto Lovisetto (Italy)’가 선정됐다.

또한 학생 부문 그랜드 어워드1위에는 한국의 김마로 씨가 쾌거를 안는다.

공모전은 ‘코로나 19’를 주제로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1차로 출품됐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90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에 걸쳐 2차 과제를 진행했다.

특히 향후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시대를 대비하는 ‘포스트 코로나19’ 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한 2차 과제에서는 1차 때 보다 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국내 패션 전문가 및 교수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 ‘마크케인’, ‘아크테릭스’, ‘타겟’의 디자이너들이 평가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CLO 커뮤니티 사이트인 ‘CLOLLAB’에서 2주간에 걸쳐 인기투표 결과를 최종 점수에 반영, 최종 합격자 10명(일반인 5명, 학생 5명) 중 최고상인 ‘Grand Award’와 ‘Best Work Award’ ‘Design Award’ 가 각각 주어지게 된다.

또한 해당 참가자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CLOLLAB (www.clo3d.com/clollab/contest’에서 공모전 최종 합격자라는 타이틀을 부여받는 명예와 더불어 인기투표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Like)’를 득표한 참가자 두 명에게는 후원사인 ‘와콤 (Wacom)’에서 ‘신티크16(Cintiq16)’을 수여할 예정.

섬수협 측은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10월 8일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철저하게 소독 방역을 실시후 국내 수상자 및 공모전 관계자로만 구성한 소규모 시상식을 준비했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 참석을 못한ㄴ 인원과 해외 수상자 들을 위해 ZOOM을 통한 실시간 중계 시상식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특히 내년도에는 적극적인 글로벌 홍보 및 다양한 글로벌 유명 브랜드 후원을 통해 공모전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중국, 미주, 유럽 등 더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에상하고 있으며, 원활한 글로벌 공모전 진행을 위해 하반기부터 2021년 제 3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준비도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편, 2020,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는 글로벌 팬더믹(Pandemic) 사태로 인한 언택트(Untact)시대의 도래, 이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의 요구 및 3D 디자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3D 디자인의 발굴과 인재 육성의 필요에 발맞춘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 지망생들에게 자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 되고 있다.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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