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 안전, 빠른” 배송 테스팅
플라이트렉스社 협력, NC 론칭

팬데믹이 미국에서 리테일러들의 온라인 판매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다른 변화들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면과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기 위해 비접촉식 카드 사용 방식도 늘어났으며,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BOPIS)이나 등 매장 인근 주차장 등에서 픽업하는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의 이용도 최근 미국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BOPIS나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는 감염증으로 인해 적극적인 도입이 원래 예상됐던 것보다 수년 앞당겨졌다는 분석도 있다. 안전을 위해 기술 도입을 활용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대형유통업체 월마트는 최근 드론 파일롯 론칭에 나섰다. 톰 워드 월마트 시니어 VP는 드론 파일롯 시험에 대해 “기업의 가장 최근 이니셔티브가 드론이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아이템들을 배달할 수 있을지를 시험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월마트의 드론 배송 파일롯 테스팅은 스타트업 기업 플라이트렉스(Flytrex)와 함께 진행된다. 노스캐롤라이나 파예트빌에서 지난 9일 론칭됐다.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료품과 가정용 필수품들에 초점을 두고 자동화 드론으로 운송한다. 의류 제품들은 무게도 가벼운 관계로 이를 위한 사용도도 향후 기대된다.

워드는 “수백만개 패키지가 드론을 통해 배송되는 것을 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는 공상과학같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나, 드론 기술이 소비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배우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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