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스웨덴 브랜드 콜라보
남성복 실루엣 여성복 접목

두 개의 유럽 브랜드가 재활용 소재에 중점을 둔 하나의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웨덴 H&M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지우리바 헤리티지(Giuliva Heritage)와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 지우리바 헤리티지는 마르게리타 카르델리와 그의 남편 제라르도 카발리에레가 설립한 브랜드로, 클래식 남성복 실루엣을 여성복 세계에 적용해 이목을 끌고 있다.

H&M과 함께 선보이는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공통된 관심사인 자재 순환성(circularity)을 반영하며 리사이클 패브릭이 사용됐다. 리사이클 울,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오가닉 코튼이 사용됐다.

지우리바 헤리티지 브랜드는 2017년 2월 시작됐다. 전통적 남성복 실루엣을 여성복으로 해석한 풀 렝스 코트 등으로 론칭됐다. 카르델리는 종종 카발리에레의 옷을 빌려입곤 했는데, 이 것이 그 배경이 됐다고 한다. 여성복의 성공에 힘입어, 2020 FW 컬렉션을 통해 파리에서 남성복 컬렉션을 론칭했다.

지우리바 X H&M 컬렉션은 트래디셔널 셔팅, 스트롱 테일러드 블레이저, 컨템포러리 트렌치 코트 등을 선보인다. 플로윙 블라우스, 드레스 등 전통적인 여성복도 포함된다.

카르델리와 카발리에레는 “H&M과 함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을 만들었다”며, “모든 룩에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컬렉션은 글로벌 선정된 H&M 매장들과 온라인 매장에서 이달 초 론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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