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신임 이사 40명 스트림별 실력자 망라

최병오·이신재·홍재성·강태선 회장 등 대거 포진
기존 31명서 대폭 물갈이 소통·화합 위해 장고 끝 결정
학회·연구소 대표 제외 대구에 1명 추가 산지 배려

이상운 신임 회장 체제의 한국섬유산업엽합회 새 이사진과 감사 구성이 완료됐다.

전임 성기학 회장 체제에서 31명이던 이사가 섬산련 정관 규정 한도인 40명을 꽉 채워 섬유 각 스트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상운 회장이 장고 끝에 완료한 신임 이사진은 각 스트림을 망라해 대표적인 기업인을 발탁했으며 중앙 단체장과 대구, 경기 지역 수장들이 함께 포함됐다.

신임 이사 중에는 전 의류산업협회장인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새로 합류한 것을 비롯 이신재 한솔섬유 회장, 감사였던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과 최현규 니트연합 회장이 이사에 합류했다.

또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아웃도어협회 회장)과 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인 서순희 던필드그룹 회장(가방)도 포함됐다.

특히 최근 약진통상을 인수해 화재를 모은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서울상의 부회장)이 이사로 참여했고, 최재락 세왕섬유 회장, 방주득 덕산엔터프라이즈 회장, 김정규 국동 회장이 새로 이사로 선임됐다.

이의열 대경섬산련 회장 1명이던 대구 몫 이사가 한 명 추가돼 이석기 대경직물조합 이사장이 추가됐다.

패션 업계에서 명유석 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밀앤아이 대표이사),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이사가 이사로 선임됐다.

이어 홍성안 정산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DI동일 서태원 대표이사,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이사, 영원무역 성래은 대표이사, 한세실업 김익환 부회장, 태광산업 박재용 대표이사 등도 섬산련 이사에 새로 합류했다.

경기섬산련 조창섭 회장과 영풍필텍스 남복규 대표이사 2명이 신임 감사로 선임됐다.

반면 전임이사 중 에코시험연구원 고경수 이사장과 존립 위기에 있는 모방협회 김인성 회장, 경기섬산련 회장에서 소재연구원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명효 회장, 이승구 섬유공학회장, 고애란 의류학회장, 코오롱 FM 김철수 대표이사, 디자이너 강기옥 씨 등은 이번 이사 선임에서 제외됐다.

신임 이사진의 특성은 당연직 중앙 단체장을 비롯 섬유·패션 각 스트림에 포진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발굴됐으나 학회나 연구소 쪽은 사실상 제외됐다.

이상운 회장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부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당면 현안과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진다. <조>

신임 이사진 명단을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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