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협력 모색

이상일 사장과 모명종 노조위원장이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일 사장과 모명종 노조위원장이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섬 제조사인 ㈜티케이케미칼(대표이사 이상일)은 지난 10일 동사 노동조합(위원장 모명종)과 “2020년도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경제대국간 경제 분쟁 등 많은 악재로 섬유산업 전반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티케이케미칼은 그 동안 감산과 기타 자구책으로 힘든 위기극복 과정을 진행하여 왔으며, 금년도 임단협을 맞아 노사 양측은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는데 함께 뜻을 모으기로 하고 교섭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모두 동결로 합의하게 되었다.

이상일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스스로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하고 여기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진 것이며, 무교섭 타결이 앞으로 회사가 어려운 영업환경을 헤쳐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모명종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맞서 다 같이 극복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투쟁은 진정으로 우리를 위하는 것이 아니며, 지금은 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노동조합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임단협 결과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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