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개사 조합 결성·전국 최초
원부자재 공동 사업 품질·소비자 보호 앞장

전국 최초로 전북에 마스크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전북도 내 30여 개 마스크 생산 업체로 구성된 전북마스크협동조합이 지난 6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휴먼택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전북마스크협동조합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설비 규모는 보건용 마스크(KF80·94)용 72대(연간 13억 장), 덴탈 마스크 KF-AD 보유 대수 123대 (연간 26억 장) 등이다.

고용창출 인원은 연간 2만 1000명, 경제 효과는 연간 9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우현규 ㈜휴먼택 대표가 선출됐으며 사무총장에 전북 섬산련 정태두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전북마스크협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정보교류를 도모하면서 국내외 유통 업자와 상호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양질의 마스크를 공급해 나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들의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 시험 장비 구축과 시설현대화, 자동화를 위해 정부 당국의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적으로 1000여 개 크고 작은 마스크 업체가 생성되어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시·도 단위 협동조합이 결성된 것은 전북이 국내 처음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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