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텍스 라벨, 스위스 회사 제작
리사이클 패브릭, 사용 후 재활용

글로벌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사회 단위로 서로의 위생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최근 두 개의 스위스 텍스타일 기업이 함께 공식적인 테스텍스 라벨을 얻은 첫 번째 패브릭 마스크를 소개했다.

쉘러(Schoeller Textil AG)와 포스터 로너(Forster Rohner AG)가 개발한 패브릭 마스크에는 스위스계 글로벌 섬유 인증 기관 테스텍스의 ‘TESTEX 커뮤니티 마스크’ 공식 테스트 라벨이 부착된다.

스위스는 지난 7월 초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페이스 마스크 사용이 의무화돼 오고 있다. 스위스의 공공위생기관인 FOPH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감염증의 위협이 장기화되면서, 초반에 많이 사용됐던 FFP 마스크나 의료용 마스크를 대체할 지속가능하고 공식적인 인증 추천을 받은 마스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는 것이 ‘커뮤니티 마스크’의 등장 배경이다. 스위스 국립 코로나19 TF가 이를 위한 상세한 기준치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테스텍스는 연방 재료 시험소 EMPA와 함께 필터 기능, 스프레이 저항력, 편안한 착용감, 재사용 가능성, 직물의 피부 친화성 등 텍스타일 마스크를 분석하는 테스팅 과정을 개발했다.

마스크에 사용되는 패브릭은 쉘러가 개발했다. 고품질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은 코튼과 같은 느낌을 주며 60% 리사이클 파이버를 사용한다. 사용 후 다시 리사이클도 가능하다. 포스터 로너가 패브릭으로 마스크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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