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속옷 리테일러
월마트로부터 인수 합의

이스라엘 의류 회사 델타 갈릴이 미국 온라인 언더가먼트 리테일러 베어네세시티즈(Bare Necessities)를 인수한다.

델타 갈릴(Delta Galil)은 최근 베어네세시티즈를 월마트로부터 인수하기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 인수는 수주내 완료될 계획이다.

베어네세시티즈는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뉴욕시 인근에 본사가 있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 160여개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으며, 속옷과 여성 수영복, 셰이프웨어, 잠옷, 양말류 등을 전문으로 한다.

월마트는 앞서 2018년 온라인 채널을 강화시키려는 전략 하에 베어네세시티즈를 인수했었다. 2017년에도 남성 의류 보노보스, 여성복 모드클로스 등 이커머스들을 인수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더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모드클로스는 지난해 다시 매각했으나, 월마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 강화 전략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삭 다바 델타 갈릴 CEO는 “이번 인수가 유통 채널을 다양화시키려는 기업의 전략적 성장 목적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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