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개 매장 영구 페쇄
드롭박스 네트워크 확장

디자이너 의류와 액세서리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부상해온 렌트더런웨이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CNBC 등에 따르면 온라인 중심 서비스 제공자 렌트더런웨이(RTR)가 기업이 운영해 오던 다섯 개의 오프라인 매장 모두를 영구적으로 닫기로 했다. 뉴욕시,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의 매장들이다.

렌트더런웨이는 2009년 온라인 매장만으로 시작된 기업으로 뉴욕시에 본사가 있다. 의류 렌탈 및 멤버십 가입을 통한 섭스크립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하이엔드 디자이너 패션을 제공하며, 웨딩이나 특별한 날을 위한 패션 아이템들 대여도 인기를 모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중간 가격대 제품들도 대여를 시작했다.

감염증으로 패션 리테일러들이 매장 운영 중단에 들어갔던 지난 3월 리테일 직원 모두를 정리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RTR은 렌탈 물품을 반환하는 장소인 드롭-오프 박스 네트워크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위워크, 노드스트롬, 웨스트 엠 매장 등에 현재 드롭박스가 위치해있다. 뉴욕 매장도 드롭 장소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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