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바이로블록’ 적용
코로나 방지용 얀 개발

영국에 본사를 둔 산업용 재봉사 회사 코츠가 항바이러스성 성질을 지닌 재봉사 및 원사를 만들기에 나섰다.

코츠는 스위스 섬유 기술 기업 하이큐와 바이로블록 기술을 도입한 원사를 만들기 위해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바이로블록(Viroblock) 기술은 하이큐가 개발한 직물 처리제 기술로, 코로나19의 원인균인 SARS-COV-2를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코츠는 파트너십 하에 원사(engineered yarns) 뿐 아니라 재봉사(sewing threads)에도 하이큐의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

하이큐의 바이로블록은 호주 멜버른의 피터 도허티 감염 및 면역학 연구소에서의 테스팅 결과 코로나19 원인균을 30분 내 99.99% 퇴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코츠 이노베이션 허브-아메리카에서 넓은 범주의 최종제품 용도로 사용될 새로운 쓰레즈와 엔지니어드 얀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로블록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고 한다.

하이큐 그룹의 CEO 칼를로 센톤제는 “기술이 어떤 패브릭에나 항바이러스성 효율성을 더해주기 위해 적용될 수 있다. 코츠 쓰레즈와 얀을 통해 패브릭을 꿰메는 실 한 올까지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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