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어픽스랩 ‘씨쿠웨트’
텍스타일, 물체 표면에 효과

핀란드의 한 기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표면 처리제를 개발, 소개했다.

케미컬 바인딩을 전문으로 하는 어픽스 랩(Affix Labs)은 다양한 병원균 사멸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성 처리 씨-쿠웨트(Si-Quat)를 개발했다.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교의 바이오케미스트리 인스티튜트에서 테스팅한 바에 의하면 이는 코로나19 원인균인 SARS-COV-2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스타일이나 각종 물체의 표면에 사용될 수 있는 처리제다.

씨-쿠웨트는 다양한 미생물들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시험된 동시에, 사람이 처리된 표면을 만져도 무해하다. 손잡이나 매장 선반같이 자주 만지게 되는 물체에도 처리를 하면 한 달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픽스 랩은 기술이 장시간 지속되는 표면 처리제로 소개했다.

쿼터너리 암모늄(quaternary ammonium)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이 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환경보호청, 미국화학협회(ACC), 유럽화학물질청(ECHA)에 의해 승인된 것이다.

처리제는 브러시나 스프레이로 적용시킬 수 있고, 6시간 동안 건조되도록 기다리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한 번 처리하면 여러 번 표면을 청소해도 효과가 한 달가량 지속된다. 철저한 검사를 통해 거의 모든 표면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입증됐다고 한다.

현재 유럽과 UAE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다른 시장에서 론칭이 뒤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온라인 매체 헬레닉 시핑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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