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섬유 제조 기계 오더량도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섬유기계협회(ACIMIT)에 따르면 이탈리아 섬유 제조 기계 주문은 4월에서 6월까지 2020 2분기 동안 무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밖 시장에서의 주문이 한 해전 같은 기간에 비해 44% 감소세를 보였고, 이탈리아 내에서는 62% 감소세를 보였다.

“4월에 있었던 생산 유닛의 록다운이 오더 수주에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다가올 수개월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되고 있다”고 알레산드로 주키 ACIMIT 회장은 말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의류 소비가 둔화된 관계로 업계의 재시작이 느린 상태다. 새로운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가을에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계의 구매는 더욱 꺼려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