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제재 대상 더해
위구르족 강제노동 등

미국 상무부가 최근 중국 신장 지역 위구르족 인권 침해에 관련된 11개 회사들을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 섬유 및 의류 생산 기업들도 포함됐다.

11개 회사 중 9곳은 강제 노동 이슈와 연관이 됐으며, 2곳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 및 신장 위구르 자치구(XUAR) 내 다른 무슬림 소수민족 탄압을 강화하기 위해 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과 관련해 제재 대상이 됐다.

창지 에스켈 텍스타일, 헤페이 비트랜드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헤페이 메이링, 헤티안 하올린 헤어 액세서리, 헤티안 타이다 어패럴, KTK 그룹, 난징 시너지 텍스타일, 난창 오 필름, 탄위안 테크놀로지가 9개 회사에 포함되며, 신장 실크 로드, 베이징 류허가 나머지 2곳이다. 제재 대상 기업들은 미국산 자재나 부품, 기술 사용에 있어 제재가 가해진다.

상무부는 XUAR에서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해 탄압, 집단구금, 강제노동, 비자발적 생물학적 자료 수집, 유전자 분석 등 인권 침해가 행해지고 있다고 제재 배경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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