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섬산연 · 고려대 안암병원 협약

섬유 · 의료기기 융합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 공유 및 시제품 생산 협력
의료기기 국산화 위한 사업화 및 마케팅 추진 상호협력체계 구축 

섬유업계와 의료기기 산업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센터장 윤승주)와 경기도 섬유산업과 의료기기산업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섬유산업과 의료기기 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업화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은 ▲융합 기술교류 ▲제품개발 ▲마케팅 협력 등 사업화를 위한 협력 내용을 담았으며, 양 기관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위해 섬유 융합제품의 시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조창섭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류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도내 섬유기업들이 의료기기산업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여 신제품 개발 생산과 신시장 개척을 함으로써 경기도 섬유산업이 성장산업으로 고도화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료플랫폼상생센터 윤승주 센터장도 “고가의 수입품을 대체할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의료용 섬유소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섬유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가 잘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술융합을 도모하여 도내 섬유업계의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업종 융합 비즈니스 기반 조성” 사업을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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