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운동지원 ‘미러’
체험적 브랜드 전략

애슬레저 패션 선두주자 룰루레몬이 디지털 홈 피트니스 회사 미러(MIRROR)를 인수한다.

미러는 디지털 기반 상호작용을 통해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원격 운동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회사다. 1500달러 가격의 스마트 거울을 설치한 후 매달 39달러의 구독료를 내면 집에서 실시간 강의 혹은 소비자가 원할 때 온-디맨드로 워크아웃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후 미러는 빠르게 성장해 왔다. 룰루레몬은 미러를 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룰루레몬은 기업의 옴니 고객 체험 전략을 강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미러를 인수하게 됐다고 한다.

캘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CEO는 “2019년에 기업이 체험적 브랜드가 되기 위한 비전을 상세히 했다. 이는 운동, 성장, 연결을 통해 운동하는 삶(sweatlife)을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미러의 인수는 비전을 위한 기회를 만든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은 2019년 이미 미러에 투자한 바 있다. 컨텐츠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룰루레몬 홍보대사들이 미러 플랫폼에서 운동 및 명상 수업을 제공하기도 했다. 향후 컨텐츠 파트너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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