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7주년 국내 섬유 패션업계 CSR 활동 심층 조사
컨트롤유니온 ZERO PLASTIC OCEANS와 함께 OBP 인증 개발
바다에 버려지는 폐 플라스틱 수거인증 OBP 세계 최초 개발

본지가 창간 27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1일 특집으로 시작한 ‘기업의 사회적 환원 활동과 친환경 캠페인’을 집중 분석하고 이를 업계에 알리는 작업이 벌써 4회를 맞는다.

지난호를 기점으로 친환경 전문 인증 기업들과 전문가 집단의 행보 및 소식을 추가로 게재하고 있는 가운데, 한호 한호 제작을 거듭할수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착한 경영’ 동참 행렬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유의미한 시너지를 낳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착한 경영과 지구 환경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드라이브를 걸어 친환경 캠페인 동참을 보다 적극적으로 독려하고자 한다.

이러한 본지의 노력에 부응해 최근 대형 온라인 유통 a사는 “그 동안 무관심했던 친환경 캠페인을 최고의 화두로 삼아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각도의 활동과 노력을 하기 위해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세웠다”는 기쁜 소식도 보내왔다.

한가지 덧붙이면, 이번 호부터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하고 진화하는 언택트 트랜드에 걸맞게 이색 친환경 마케팅과 언택트 마케팅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전개하는 기업들의 특별한 노하우도 이색 뉴스도 다뤘다.

많은 기업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동참해주기를 다시한번 고취한다. <편집자 주>

 

 

컨트롤유니온 ZERO PLASTIC OCEANS와 함께 OBP 인증 개발
바다에 버려지는 폐 플라스틱 수거인증 OBP 세계 최초 개발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가 심각하게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과 제로 플라스틱 오션스(ZERO PLASTIC OCEANS)가 함께 새로운 국제 인증을 개발했다.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OBP(Ocean Bound Plastic)' 이 그 주인공이다.

강기슭, 하천 등 육지 근처에 버려져 해안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체의 80%에 달하며, 바다로 흘러오기 전에 미리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80%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컨트롤유니온과 ZERO PLASTIC OCEANS가 세계 최초로 OBP 인증을 개발했다.

특히 OBP 인증의 목적은 해안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를 통해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해양 오염을 예방하는 것.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집부터 관리, 재활용을 증명하고,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기준을 보장한다.

​컨트롤유니온과 함께 OBP 인증을 개발한 ZERO PLASTIC OCEANS는 OBP 인증과 관련한 짧은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WWF 지속가능한 패션 컬렉션 런칭
과잉생산 이유로 폐기 및 소각 원단 재활용 프로젝트 참여 브랜드 모집

세계자연기금(WWF)가 지속가능한 시장 변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곳곳에서 과잉생산 등의 이유로 페기 및 소각 예정인 완제품 원단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컬렉션을 오는 9월에 런칭한다.

이에 해당 컬렉션 런칭에 동참할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뜻있는 패션 브랜드 10여곳을 공개 모집중이다.

참여 브랜드가 WWF가 제공하는 재고 원단이나 오가틱 코튼을 사용해 10여가지 제품을 제작해 런칭하는 방식이다.

WWF 코리아는 “최근 무작위로 버려지거나 소각되는 의류용 원단을 수거해 리사이클과 업사이클링 하는 작업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의류폐기물 절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시장을 만드는 데 동참할 패션 브랜드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이며, 최종 선정은 13일 WWF코리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컬렉션 제작을 위한 원단과 소비자 대상 이벤트 및 홍보활동 및 메이킹 필르 제작, 패션쇼 참여 등을 제공한다.

한편, WWF코리아는 최근 국내 패션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스타일쉐어 유저 창업 지원 프로젝트 ‘크리에이터 마켓’ 론칭
다영, 쥰나, 쎄이의 브랜드 <다다클로젯>, <OCMU>, <굳바잉클럽> 론칭

SNS 기반 쇼핑앱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유저의 브랜드 창업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마켓’을 론칭해 색다른 동반성장 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리에이터 마켓은 스타일쉐어 유저가 자신의 패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상품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채널.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홍보에 활용하는 서비스는 많지만, 유저에게 직접 본인의 콘텐츠를 수익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는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구조를 만들고자 이번 크리에이터 마켓을 론칭했다”며 “매 시즌 콘텐츠 제작 역량이 뛰어난 유저를 선정해 마켓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평소처럼 판매할 아이템을 활용한 후기 콘텐츠를 올리면 된다. 스타일쉐어가 사입·상품 및 주문 등록·정산 등에 도움을 주고, 제품 검수·배송·CS·마케팅을 전담한다.

스타일쉐어를 통해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는 초기 두 달 간 샘플 구매 비용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경우에도 스타일쉐어 내 기획전,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670만 M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 마켓 첫 시즌에는 유저인 다영, 쥰나, 쎄이가 각자의 브랜드인 <다다클로젯>, <OCMU>, <굳바잉클럽>을 론칭하며 특별 기획전을 연다.

다영(19세)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용자로, 스타일쉐어 내 ‘리얼리뷰에디터’로 활동하며 패션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웠다. 쥰나(22세) 역시 개인 모델 활동을 하던 유저로, 스타일쉐어 패션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SUN 멤버로 활동해왔다. 마지막으로 쎄이는 데일리룩을 올리며 인기를 얻은 30대 유저로, 브랜드를 스타일쉐어에 단독 론칭하며 7월 중 마켓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마켓 런칭 기념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타일쉐어 이주현 마켓플레이스 PO는 “스타일쉐어는 유저가 콘텐츠 소비자이자 생산자이자 상품 공급자로 활동하는 유일한 커머스 플랫폼”이라면서, “이러한 서비스 개성을 크리에이터 마켓으로 극대화해,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저들이 전문 크리에이터와 창업자로 성장해나가는 것은 물론 실제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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