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사태 속에서 대체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온 다이텍연구원이 여름용 쿨 마스크를 개발, 출시한다.

다이텍은 자체 개발 완료한 ‘대프리카(대구산) 여름용 쿨 마스크’가 17일부터 생산기업(SH컴퍼니)을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쿨 마스크는 대구시의 개발 요청에 의해서 다이텍에서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다이텍이 개발한 ‘쿨 마스크’는 기존 시중에 있는 마스크와 차별화된 소재와 편직, 봉제 방식을 사용했다.

소재의 경우 냉감소재는 국내 대기업인 ㈜효성의 기능성 원사 ‘아스킨’을, 흡한속건소재 역시 효성의 ‘에어로쿨’ 원사를 사용했다. 두 원사는 여름철 스포츠 의류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재다.

아스킨은 피부에 닿는 촉감이 시원해 여름 스포츠 의류에 주로 적용되는 원사이다. 특히 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향균기능이 있어 위생적이어서 마스크 사용에 알맞다.

에어로쿨은 섬유표면에 형성된 미세한 통로를 이용한 빠른 수분 흡수와 탁월한 건조기능을 갖춘 기능성 원사이다. 물에 젖어도 구김이 생기지 않고, 건조가 빠른 장점을 살려 흡한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이텍 측은 “입안의 열기를 차갑게 해줌과 동시에 더운 입안 열기를 빨리 빨아드려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통기성을 고려해 소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