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소울' 디자이너 6월 11일까지 청담점, 국내 최초 운영

서울 청담동 비이커 매장에 마련된 텐소울 팝업 스토어  내부 이미지.
서울 청담동 비이커 매장에 마련된 텐소울 팝업 스토어  내부 이미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영 패션 디자이너의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대기업 유통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Beaker)’는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입증 받은 국내 신인 디자이너 10개팀으로 구성된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 스토어를 6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텐소울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2010년부터 운영하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글로벌 육성 사업이다.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글로벌 역량을 갖춘 10개팀을 선정해 글로벌 유명 편집숍 및 백화점 내 팝업 매장 전시, 판매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팝업 프로젝트는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해외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비이커는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텐소울과의 협업을 준비했다” 라며, “최근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국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비이커는 국내 편집숍 최초로 텐소울과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리딩하는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게 된 영광스러운 기회” 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도 7월 31일까지 텐소울 기획전과 주요 아이템 화보를 공개한다.

10명의 텐소울 디자이너는 ‘부리(BOURIE)’의 조은혜, ‘디앤티도트(D-ANTIDOTE)’의 박환성, ‘디그낙(D.GNAK)’의 강동준, ‘카이(KYE)’의 계한희, ‘막시제이(MAXXIJ)’의 이재형, ‘문제이(MOON J)’의 문진희, ‘뮌(MÜNN)’의 한현민, ‘석운윤(SEOKWOON YOON)’의 윤석운, ‘더 스톨른 가먼트(The STOLEN GARMENT)’의 박정우, ‘유저(YOUSER)’의 이무열, 김민희. 디자이너다.

이들은 지난해 개최된 20 S/S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중  해외 바이어 및 패션 전문가 집단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청담동 비이커 매장 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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