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산된 이후 미국을 포함한 지역들에서는 외출 자제령, 자택 봉쇄령과 함께 많은 패션 리테일러들이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매장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의 리테일러들이 최근 단계적으로 다시 매장 리오프닝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패션 소비 양상에서 변화가 감지된다는 소식들이 전해진다. 피팅룸 사용 제한으로 조심스러운 운영을 재개하는 모습도 감지된다.

AI 기반 피팅 솔루션 개발 기업 볼드 메트릭스는 최근 기업이 개발한 ‘컨택트리스 핏(Contactless Fit)' 기술에 대해 알렸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소비자의 몸에 잘 맞는 사이즈를 찾도록 돕는 기능이다. 매장 안팎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볼드 메트릭스 다이애나 번스 CEO는 “볼드 메트릭스가 쇼퍼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 체험을 통해 가장 잘 맞는 핏을 찾아주는 데 포커스를 맞춰왔다”며, “이제는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됐으며, 이는 피팅룸에 대한 액세스 없이도 고객의 핏과 사이즈를 찾아주는 체험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컨택스리스 핏은 소비자가 태블릿이나 본인의 폰 앱을 통해 4~6개의 질문에 답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볼드메트릭스가 8년 간의 쇼퍼 핏 데이터와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가장 잘 맞는 사이즈를 찾아 추천한다.

또한 다른 사이즈가 어떤 모습으로 피팅될지에 대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가상 피팅 체험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