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엽 · 최정호 쌍두체제서 최 사장 체제
영업 담당 총괄 박대천 부사장 재영입

중견 의류 수출 벤더인 최신물산의 경영진이 전격 교체됐다.

최신물산은 최근 영업 담당 현상엽 사장과 관리 담당 최정호 사장 쌍두체제로 운영돼오다 현 사장이 퇴진하고 최 사장 단일 체제로 바꿨다.

현 사장 퇴임에 따라 최신물산 방글라데시 지사장이었던 박대천 씨를 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다시 영입했다.

이와 함께 현 사장 체제에서 임원으로 재임하다 퇴임했던 송은영 상무와 유경태 이사, 지상락 이사를 다시 원상 복귀시켰다.

이번 최신물산의 전격적인 영업 담당 상무 교체는 경영 실적 부진과 경영진 간의 불협화음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신물산은 지난 2018년 6월 말일 자로 자동차 시트 전문 기업인 백산무역이 인수한 후 시황 악화와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오너 측인 백산의 결단으로 경영진을 개편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